작년 주택 인허가ㆍ착공ㆍ분양ㆍ준공 ‘쿼트러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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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05 08:4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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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이재현 기자] 지난해 주택 인허가ㆍ착공ㆍ분양ㆍ준공이 동반 감소했다. 경기 선행지표(인허가)와 동행지표(착공), 후행지표(준공)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계 주택 인허가는 38만8891가구로 전년보다 25.5% 줄었다.
주택 인허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33.2%)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8만412가구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지방 인허가(20만8479가구)는 감소 폭이 37%로 더 크다.
주택 유형별로 따져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34만2291호로 20.0%, 비아파트는 4만6600호로 50.5% 각각 줄었다.
지난해 1∼12월 착공은 20만9351가구로 전년보다 45.4% 줄었다.
수도권 착공이 10만5286가구로 43.5%, 지방은 10만4065가구로 47.2%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17만114가구)은 43.1%, 비아파트(3만9237가구)는 53.5%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분양 물량은 19만2425호로 전년보다 33.1% 줄었다. 수도권(-16.1%)보다 지방(-48.3%)에서 분양 물량 감소 폭이 컸다. 서울에서의 분양 물량은 2만3564가구로 전년보다 34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연간 준공은 31만6415가구로 전년보다 23.5%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22.6%, 지방에서 24.7% 줄었다. 아파트 준공이 25만5028가구로 21.1%, 비아파트는 6만10387가구로 32.2%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인허가·착공·준공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는 9만4420가구로 전월보다 359.4% 늘었고, 착공은 3만8973가구로 35.4% 증가했다. 준공은 2만8916가구로 전월 대비 178.3%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이후 착공 물량이 3개월 연속 늘었고, 분양도 증가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누계 주택 인허가는 38만8891가구로 전년보다 25.5% 줄었다.
주택 인허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33.2%)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8만412가구로 전년보다 5.5% 줄었다. 지방 인허가(20만8479가구)는 감소 폭이 37%로 더 크다.
주택 유형별로 따져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34만2291호로 20.0%, 비아파트는 4만6600호로 50.5% 각각 줄었다.
지난해 1∼12월 착공은 20만9351가구로 전년보다 45.4% 줄었다.
수도권 착공이 10만5286가구로 43.5%, 지방은 10만4065가구로 47.2%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17만114가구)은 43.1%, 비아파트(3만9237가구)는 53.5%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분양 물량은 19만2425호로 전년보다 33.1% 줄었다. 수도권(-16.1%)보다 지방(-48.3%)에서 분양 물량 감소 폭이 컸다. 서울에서의 분양 물량은 2만3564가구로 전년보다 34가구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연간 준공은 31만6415가구로 전년보다 23.5%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22.6%, 지방에서 24.7% 줄었다. 아파트 준공이 25만5028가구로 21.1%, 비아파트는 6만10387가구로 32.2%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인허가·착공·준공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주택 인허가는 9만4420가구로 전월보다 359.4% 늘었고, 착공은 3만8973가구로 35.4% 증가했다. 준공은 2만8916가구로 전월 대비 178.3%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이후 착공 물량이 3개월 연속 늘었고, 분양도 증가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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