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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운송노조 무기한 휴업 돌입…수도권 건설현장 셧다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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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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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현장 조업 중단…건설현장 ‘비상’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레미콘제조사들을 상대로 단체협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건설현장이 셧다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부 건설현장은 이미 레미콘 공급이 끊겨 조업을 중단했고, 일부 건설현장은 촉박한 공사기간에 쫓겨 레미콘제조사 소속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일당을 받고 운행하는 이른바 ‘용차’ 등을 총동원하며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조만간 한계에 다다르며 셧다운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운송노조는 수도권 레미콘제조사들이 단체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앞서 레미콘운송노조는 무기한 휴업이라는 으름장을 놓으며 레미콘제조사들에 운송비 인상을 위한 단체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레미콘제조사들은 레미콘운송노조는 고용당국으로부터 노조로 인정받지 못한 만큼 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레미콘운송노조는 이날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운송비 인상을 둘러싼 레미콘운송노조와 레미콘제조사 간 갈등으로 인해 애꿎은 수도권 건설현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레미콘운송노조의 불법적인 무기한 휴업이 갈 길 바쁜 건설현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공사기간 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인한 건설사의 손실은 물론 입주 지연 등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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